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자취생이 된 지 8년이 넘었는데요. 처음에 1인 가구 생활을 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지출이 많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출이 많다는 뜻은 그만큼 절약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 것으로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제가 했던 5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인 가구
통계청에 의하면 2019년 기준 1인 가구 수가 614만 7,516명으로 전체 가구 비율의 30.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4년간 매년 1% 이상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현재 1인 가구 현황에 맞게 많은 자취생 분들이 실천할 수 있는 절약 방법 또한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1. 휴대폰 요금제 변경
통신 3사(SKT, LG U+, KT)의 보편적인 일반 요금제를 이용하고 계신다면 최소 월 4만원~7만원의 휴대폰 비용이 나가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계값의 일부를 할부로 지급해야 하는 요금제가 아닌 자급제 폰을 이용하고 계신다면 굳이 비싼 통신 3사의 요금제를 사용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자급제 폰을 이용 중이시라면 바로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화, 데이터, 문자 등 같은 기준으로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타신다면 최소 2배 이상의 월 휴대폰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대중교통 신용카드
저는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신용카드를 안 쓰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입니다. 만약에 본인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대중교통 할인을 많이 해주는 신용카드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신용카드가 아니더라도 대중교통 할인을 해주는 체크카드 상품도 많은데요. 하지만 신용카드에 비해 할인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본인이 소비를 잘 제어할 줄 안다면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체크카드로 할인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 편의점, 커피, 배달 음식 줄이기
자취생의 생활비 중 식비가 50~70% 정도 차지한다고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만 편의점, 커피, 배달 음식 등 편한 음식들을 줄여야만 한 달 생활비를 획기적으로 줄이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 음식과 배달 음식은 대형 마트에서 직접 장를 보고 집에서 직접 해 먹는 요리로 대체할 수 있고 커피 또한 온라인 쇼핑몰 같은 곳에서 패키지로 구매한 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식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들을 파는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식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필수품 대량 구매
휴지, 물, 라면, 밥(쌀) 등 생활필수품과 음식은 대량으로 구매해 두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이것은 편의점 소비 줄이기와 연관이 되어 있는데요.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자취생 분들이 해당 물건들을 편의점에서 단품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필수품은 유통기한도 길고 오랜 기간 써야 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입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중고 거래 이용
요새는 일반 물건들 뿐만 아니라 음식점, 카페, 마트, 영화 쿠폰들도 당근 마켓, 중고거래, 팔라고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어차피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라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쿠폰을 저렴하게 구입하신 후 비용 절약을 하시는 것이 생활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위 내용들을 보시면서 굳이 저렇게까지 하면서 생활비를 줄여야 하나 의견을 주실 수 있습니다. 한 달 생활비를 줄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끝까지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은 생활비를 줄이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신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독한 마인드를 가지고 위 방법들을 따라 해 주신다면 체감이 들 정도로 생활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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